(특징주)자동차주, 외국인 매수세에 사흘째 '동반 상승'

입력 : 2013-08-27 오전 9:59:30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자동차주들이 외국인 매수세에 사흘째 동반 상승세다.
 
27일 오전 9시56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날보다 2500원(1.05%) 오른 23만9500원을 기록중이다. 기아차(000270)는 0.16%, 현대모비스(012330)는 0.55% 오르고 있다.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은 외국계 매수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경우 메릴린치, 바클레이즈, 맥쿼리증권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 주문이 늘고 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외국계 창구가 매수 상위에 올라 있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관이 선뜻 매수에 나서지도 않고 파업 등의 이슈로 현대차의 생산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은 외국계 매수세의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 자동차 종목들의 주가는 지난해 12월부터 하락했으나 현재 환율이 우호적으로 변화했고, 현대차의 경우 현금 창출 능력 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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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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