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대선 개입 국기문란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사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해임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며 서울 시청광장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정의당은 농성 일주일차인 28일 '대통령의 품격'을 주제로 팟캐스트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이정미 대변인은 2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원석 의원의 사회로 천막에서 농성 중인 천호선 대표가 노회찬 전 의원, 표창원 경찰대 교수(사진)와 함께 '대통령의 품격'이라는 제목의 팟캐스트 특별 공개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천 대표는 과거 국정경험을 통해 정국 현안에 대응하는 전·현직 대통령을 비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촌철살인'으로 유명한 노 전 의원은 '진보가 바라본 대통령의 품격'을, 정통 보수를 자처하는 표 교수는 '보수가 바라본 대통령의 품격'에 대해 한 시간 동안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방송되는 팟캐스트는 공개된 온라인 공간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의견을 개진하고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