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기신정기(09244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성장스토리가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신정기의 올해 1분기(2013년 4월~6월)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0.3% 증가한 303억원, 영업이익은 45.4% 늘어난 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중소형 몰드베이스 판매 증가와 대형 몰드베이스 등의 신규사업 효과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특히, 하이-엔드(High-end) 몰드베이스 매출의 비중 증가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개선이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호실적에 이어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라 모바일의 모델과 사이즈의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몰드베이스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 삼일메가텍과 인천 3공장을 발안지역 신공장으로 일원화해 대형 몰디브 사업이 강화되고 있다"며 "강재사업 시작으로 원재료 대규모 매입과 유통에 따른 마진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표준 플레이트 사업을 시작해 장기적인 성장스토리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