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국내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분석·운영 통합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서비스가 일본에서 투자를 유치, 본격적으로 현지시장에 진출한다.
파이브락스(5ROCKS, 대표 이창수)가 일본의 벤처캐피탈인 글로벌브레인(대표 야스히코 유리모토)으로부터 약 25억5000만원(2억3450만엔)의 투자를 유치하고 일본의 유명 모바일 게임 회사인 쿠라부(KLAB), 포케라보(POKELABO) 등 5개 회사들과 다음달 1일부터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파이브락스는 모바일 게임을 위한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마케팅, 운영 기능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말 비공개 서비스를 시작해 선데이토즈, 링크투모로우, 게임빌, 로드컴플릿, 로켓오즈, 모모 등 유명 모바일 게임 회사들이 자사의 게임 분석 운영 서비스로 파이브락스를 채택하고 있다.
파이브락스에 따르면 글로벌브레인은 일본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로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인 니프티(nifty)의 ‘WING’과 일본 2위의 이동통신사인 KDDI의 ‘KDDI 오픈이노베이션펀드’ 등 2개의 펀드가 투자에 참여했다.
야스히코 유리모토 글로벌브레인 대표는 “파이브락스는 글로벌브레인이 투자한 첫번째 한국 스타트업”이라며 “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팀과 모바일 게임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한 경영진에 대해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파이브락스 대표는 “일본의 많은 회사들과 만나며 파이브락스와 같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에 대한 필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9월부터 시작되는 일본 현지서비스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브락스는 지난해 5월 한국 스톤브릿지캐피탈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번 글로벌브레인의 투자는 첫번째 해외 투자 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