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희귀질환 담도폐쇄증 어린이 후원

입력 : 2013-08-29 오후 5:04:51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Oil은 29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로 사용될 2억50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추천을 받은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환아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돼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는 없어진 담도를 대신해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한다.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생후 8주 이내에 시행하면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2차적으로 간이식 수술을 시행한다.
 
S-Oil(010950)은 지난 2009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후원금은 회사 기부금과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 모금으로 조성된다. S-Oil은 5년 간 63명 환아 가정에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창재 S-Oil 부사장은 "어린 생명을 위협하는 담도폐쇄증은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하면 생존율이 높고 성장하면서 정상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 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서울 마포 S-Oil 본사에서 이창재 부사장(왼쪽 다섯번째)이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여섯번째)에게 희귀질환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를 돕기 위한 올해 후원금 2억5000만원을 전달한 뒤 환아 가족 및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Oi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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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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