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시리아 리스크 고조에 '하락' - CNBC
지난 주말 CNBC는 다우존스 지수를 비롯한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1%대의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달 동안의 흐름으로는 다우지수가 4.5% 하락하는 등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는데요,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시리아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 날에는 존 케리 국무장관이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해 어린이 400명을 포함한 민간인 1400명을 학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미국의 군사 개입 우려를 높였습니다.
여기에 미시건대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전달보다 3포인트 가량 떨어진 점과 소비지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점 역시 증시에는 악재가 됐습니다.
또 월요일 뉴욕 증시가 노동절 연휴로 쉬는 점도 시장의 관망세를 짙게하는 요인이었습니다.
▶美 고용보고서에 시선집중..18만명 증가할 듯 - 블룸버그
현지시간으로 1일 블룸버그 통신은 오는 6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8월의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전달보다 18만명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전달의 16만2000명을 상회하는 수준인데요, 이에 따라 이달 중순 열리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선언할 가능성이 보다 높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블룸버그는 앞서 설문조사를 통해 65%의 전문가들이 9월 테이퍼링 시행을 지지했다고 전했는데요, 9월 회의 이전 마지막 고용보고서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다음주에는 공급관리자협회가 발표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수도 공개가 됩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지수는 전달보다 1.4포인트 하락한 54를, 서비스업 지수는 1포인트 떨어진 55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습니다.
▶오바마, 시리아 공습 여부 의회로 공 넘겨 - WSJ
지난 주말 월스트리트 저널은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 행동을 의회의 동의를 구한 후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군사 행동 준비는 모두 되어있지만 외교적인 문제 등을 고려해 의회의 승인을 우선 얻은 후 진행하겠다는 것입니다.
앞서 존 케이 국무장관이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해 미간인 1400명을 학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언급하며 시리아 공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팽배했지만 단독 행동에 부담을 느끼며 한 발 물러났다는 평갑니다.
이에 따라 미국 의회가 다시 재개되는 오는 9일까지 시리아에 대한 군사 행동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의 이 같은 태도를 두고 이스라엘의 전문가들은 미국이 행동을 주저할 경우 이란의 핵 야욕을 자극할 수 있다며 중동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