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2013년 하반기 채용에서 지역인재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
SK텔레콤(017670)은 전국을 수도권(서울·경기), 중부(충청권), 서부(전라권), 경북, 경남의 5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지원자 간 경쟁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전국 각지에서 근무가 필요한 네트워크 인프라 운용, B2C/B2B 마케팅 직군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각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균형있게 채용해 회사와 개인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려는 취지로 올 하반기 전체 채용인원의 30% 이상을 지역인재로 뽑겠다는 게 SK텔레콤의 복안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3~14일 경기도 이천의 연수원에서 'SK텔레콤 인사담당자와 함께 하는 힐링캠프'를 열며, 개그우먼 박지선·청년CEO 김윤규 등 청춘 멘토와의 고민 상담, 채용담당자와의 대화 등 취업 및 미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안 SK텔레콤 HR실장은 "이번 힐링캠프가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춘들이 SK텔레콤과 함께 '희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다양한 인재들과 지속 소통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의 '201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이달 초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채용 규모는 예년 수준이 될 것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