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국내에서 선보인 신개념 냉장고 '푸드쇼케이스'를 유럽 지역으로 확대 판매한다. 특히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IFA 2013'에서 푸드쇼케이스 제품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13에서 푸드쇼케이스를 대대적으로 전시함과 동시에 유럽 지역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또 드럼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전자레인지 등 삼성이 자랑하는 각종 스마트 가전도 함께 전시된다.

 

우선 삼성전자 푸드쇼케이스는 냉장실을 '인케이스'와 '쇼케이스'로 나눠 인케이스에는 비교적 부피가 큰 식재료를, 쇼케이스에는 자주 먹는 음식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된 냉장고다. 6개의 서랍을 가진 쇼케이스 냉장실은 주부를 위한 '쿠킹 존', 가족 모두를 위한 '패밀리 존', 아이를 위한 '키즈 존'으로 구성돼 있다.

 

 

'에코버블 드럼세탁기'는 버블의 빠른 옷감 침투력을 이용해 코코아, 와인, 토마토 등 지우기 힘든 얼룩도 지워내는 세탁성능을 갖춘 한편, 유럽 최고 에너지 등급인 A+++ 등급을 획득한 고효율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탑재했다.

 

에너지 등급 A++ 등급을 획득한 삼성 고효율 건조기도 유럽에서 최초로 출시된다. 삼성 의류건조기는 최대 9kg의 의류를 한꺼번에 말리는 한편 의류의 습도와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통해 의류 상태에 맞는 건조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유럽에서 5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 전자레인지 신제품, '피라미드 구조의 캠버드 휠'을 차용한 '모션싱크' 청소기 등도 IFA 현장 내 삼성전자 부스에서 전시 및 시연될 예정이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전통적인 가전 브랜드의 본거지인 유럽에서 혁신기능을 담은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의 삶에 여유를 더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