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LGT, 수익성 개선 힘들것"

입력 : 2009-01-30 오전 8:30:00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현대증권은 LG텔레콤에 대해 수익성과 현금흐름 개선이 지속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이시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LG텔레콤은 지난해 4분기, 경쟁사가 마케팅비용이 감소할 때 오히려 마케팅비용이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우려했다.
 
이 연구원은 또 "데이터매출 성장을 위해 기기변경 전략을 고수하고, 감가상각비 증가가 불가피해 수익성 개선여지가 크지 않다"며 "이는 주가 모멘텀 약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오즈 가입자 기반 확대 전략으로 마케팅비용 부담 지속 하에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부담이 증가하고, 저주파수대역 확보를 위한 투자부담도 가중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1만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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