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3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지만 자산가치 하락도 간과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28일 "3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이 전분기 보다 30~50% 정도 개선될 것이라며,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채권을 많이 보유한 증권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과 동양종금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이 예상보다 큰 세전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CMA와 RP 판매에 적극적이었던 대형 증권사는 앞으로도 금리 변화에 따라 채권평가손익이 크게 나타나 주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기에는 영업이익보다 자산가치 훼손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산가치가 얼마나 하락했는지에 따라 앞으로 수익 규모와 시장 지배력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증권은 "투자자산을 적게 보유하고 있는 증권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상반기 수익 방어에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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