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6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KT 위즈 야구단 신인 지명선수 환영식에서 주영범 단장과 신인 선수들이 화이팅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안중열, 심우준, 안승한, 박세웅, 유희운, 주영범 단장, 심재민, 고영표, 문상철, 안상빈. (사진제공=KT위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선수 수급에 본격 나선다.
KT는 오는 25~27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2013년 공개 트라이아웃 캠프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해외교포를 포함해 만 18세(1995년생) 이상부터 만 32세 이하(1981년생) 출생자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수 등록에 결격 사유가 없고 대한야구협회에 6년 이상 등록된 선수가 지원할 수 있다.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4~10일 KT그룹 게시판(baseball.kt.com)에서 참가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이메일(ktwiz.pr@kt.com)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조찬관 KT 스카우트 팀장은 "근성을 가지고 젊고 패기 있는 야구를 하는 선수가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다"며 "특히 야구에 대한 열정과 절실함을 가진 선수들이 최종 선발될 것"이라고 선발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서류 전형에서 40명 정도를 추려 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선수는 기존에 선발된 23명의 선수와 함께 다음 달 예정된 남해 훈련캠프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