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예비치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2분기 유로존 GDP 성장률 수정치가 전분기 대비 0.3%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공개된 예비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2분기 유로존 GDP 성장률 수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5% 줄어들어 예비치 0.7% 감소에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유럽연합 27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는 잠정치 0.3%에서 0.4%로 상향 조정됐다.
캐피탈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된 가운데, 다음 분기 지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3분기 유로존 경제가 추가적인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