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동부자산운용은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국내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동부바이오헬스케어 주식형펀드’를 KB국민은행 전지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섹터펀드의 성장이 제한적이라는 업계의 인식에도 불구하고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이 미래성장산업이라는 판단아래 2009년 11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펀드다.
설정 이후 수익률이 39.26%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23.98%)을 크게 상회하면서 안정적 성과를 시현중이다.
국내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은 인구 고령화와 의료비 증가,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의지, 선진국 대비 낮은 시가총액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는 것이 동부자산운용 측 판단이다.
특히 현 정부의 강력한 정책지원 의지에 따라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선정되면서 관련산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2005년 2조3000억에서 2009년 4조2000억원으로 연평균 16.1%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한용남 동부자산운용 바이오헬스케어펀드 매니저는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성장성에는 동의하지만 어떤 주식을 언제 사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어려워 투자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 단기변동성이 커서 투자위험도 큰 편이기 때문에 전문투자가가 선정한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