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CJ E&M(130960)은 5일 베트남 최대 국영 방송사인 VTV와 드라마 공동제작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VTV는 베트남 전국민을 시청자로 하는 국영 TV 채널로 양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와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를 목표로 이번 협약을 맺고 드라마 합작에 나선다.
양사가 함께 만들 드라마는 베트남의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양국을 배경으로 한국과 베트남 유학생들이 겪는 청춘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CJ E&M과 VTV 는 50:50의 비율로 공동투자 및 공동제작에 나서며 완성된 드라마는 내년 가을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VTV3 를 통해 방영될 계획이다.
CJ E&M은 그 동안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 적극 진출해 영화, 방송,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한류 콘텐츠들을 전파해 왔다.
강석희 CJ E&M 대표는 "양국간의 첫 합작드라마를 통해 서로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고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한국과 베트남 문화교류의 마중물이 마련됐다"며 "양국의 문화산업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