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6일 KDB대우증권은
SK C&C(034730)에 대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이익 실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해외매출과 비 IT 부문 매출증대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온라인 플랫폼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기회 확장을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역시 새로운 수익창출원의 역할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Google, Vodafone, China Unicom 등과 같은 대형 글로벌 고객사의 추가 확보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금융 마이크로SD의 상용화를 통해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의 기존 동사의 사업영역이 금융권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SK C&C의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6%, 15.9% 늘어난 6020억원, 58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수익성이 양호한 대형 물건위주의 수주 진행과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해외사업 부문의 매출 증대, 비용효율화 작업에 따른 원가율 개선 효과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