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 박진포(왼쪽). (사진제공=성남일화)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성남일화가 대전시티즌과 스플릿B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성남은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27라운드 대전과 홈경기를 치러 3-1로 이기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성남은 임채민, 기가(페널티킥), 김동섭이 골을 넣었다. 대전은 김태연이 페널티킥 실패 이후 튀어나온 공을 차 득점했다.
성남은 후반 7분 수비수 임채민이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을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대전은 후반 19분 페널티킥에서 키커 김태연이 전상욱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튀어나온 공을 다시 차 넣어 득점했다.
동점골을 허용한 성남은 공격 비중을 높였다. 그 결과 후반 3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기가가 강하게 차 넣으며 달아났다. 이후 후반 42분 김동섭이 측면에서 김인성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3-1로 달아났다.
전반전 두 팀은 계속되는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잡지 못했다. 성남은 골문 앞에서 패스가 다소 투박했고 대전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 플라타의 의존도가 높았다.
성남의 주포 세르베르 제파로프는 우즈벡 대표팀 합류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성남은 오는 11일 전남과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