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산업별 전문가집단을 기존 129명에서 187명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 트렌드 변화로 새로운 업종의 기업들의 심사청구가 증가하고 기술평가 상장특례 대상이 전업종으로 확대되면서다.
전문가 집단은 19개 분야 187명으로 바이오(73명), 콘텐츠·소프트웨어(32명), 신재생에너지(13명), 방송통신융합(12명)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신소재 나노, 탄소저감에너지, IT융합, 로봇응용, 첨단그린도시, 헬스케어, 교육서비스, 그린수송시스템, 고부가식품, 고도물처리, LED응용, 계측장비, 항공, 환경, 법률 전문가들도 활동하게 된다.
거래소는 전문가집단 중 상장심사 청구기업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전문 정보와 의견을 청취하고 상장 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 기업에 대한 심도 있는 자문이 가능해져 상장심사의 전문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규 업종 기업 수요에 대응해 전문 가 집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