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디지털대성(068930)에 대해 온라인 부문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날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은 지난 2011년 11월 티치미 사이트를 인수했고, 2012년 11월에는 비상에듀 온라인 부문을 인수했다"며 "온라인 사업부문의 매출규모는 2012년 116% 성장했고, 2013년에는 81% 성장한 37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이 운영했던 기존 대성마이맥은 상위권 재수생이 주요 고객으로 국어, 영어에 강하고 티치미는 이과생을 중심으로 수학에, 비상에듀는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에 특화되어 있다"며 "세 개의 사이트가 컨텐츠 보완, 우수강사 공유, 강의 보충 등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성학원 브랜드를 바탕으로 한 오프라인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오프라인 부문은 국내 최고 입시학원 대성학원 브랜드를 바탕으로 재수학원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부문도 꾸준한 이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681억원, 영업이익률은 온라인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012년 7.7%에서 올해 11.2%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