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14거래일 연속 매수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11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 0.06% 오른 1995.28을 기록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중국 지표 호조와 시리아 우려 완화에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오르며, 나스닥 지수는 13년래 최고치를 다시 썼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해 17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치인 9.7%와 전망치 9.9%를 모두 상회했다. 8월 소매판매도 전년동월대비 13.4% 증가하며 전달과 전망치를 웃돌며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힘이 실렸다.
또한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국제 사회 통제 아래에 폐기하자는 러시아의 제안을 수용함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도 완화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시리아 불안감이 약화되면서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21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303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1.11), 통신업(0.70%), 의약품(0.68%) 등이 오르고 있고, 은행(-0.41%) 서비스업(-0.28%), 전기전자(-0.1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1포인트, 0.77% 오른 527.16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하다.
성광벤드(014620)가 안정적 수주 지속과 실적 호조 전망에 2% 넘게 상승 중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