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1일 일본 증시는 엔화 가치 하락을 발판으로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90.05엔(0.62%) 오른 1만4513.41로 거래를 시작했다.
엔화 환율이 사흘만에 달러당 100엔선을 넘어선 점이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시리아를 둘러싼 긴장감이 완화된데다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여기에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의 효과를 긍정하고 향후 전망을 낙관한 점도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미쓰비시자동차(3.65%), 닛산자동차(1.28%) 등 자동차주와 도쿄일렉트론(1.14%), 소니(0.89%) 등 기술주가 오르고 있다.
올림픽 유치 호재가 이어지며 고마쓰(2.55%), 후지중공업(2.0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5S와 아이폰5C 출시 소식에 통신주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NTT도코모가 0.67%, 소프트뱅크가 1.24%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