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율분쟁해결센터의 점주 위원 후보자 공개 모집 결과 지원자가 몰려 3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율분쟁해결센터는 편의점 운영 중 발생하는 점포별 공통적인 불만사항을 해결하고 중재하기 위해 만드는 자율기구다. 본사와 점주간 갈등관계로 발전하기 전 해결책을 제시하여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만드는 자율분쟁해결센터는 위원장 1명과 본사 및 점주위원 각 2명으로 구성되며 본격적인 업무는 이달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구·군 단위에서 전국 단위까지 3차에 걸쳐 가맹점주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단계별 공개 투표를 거쳐 이달 25일 점주 위원을 최종 선출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가맹점과 회사 간의 갈등을 함께 풀어가는 장을 만드는 일을 점주들도 반기고 화답하는 분위기며 자율분쟁센터가 빠른 시일 내 정착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