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영국의 실업률이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통계청은 5~7월 실업률이 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이자 지난 2~4월의 7.8%에서 소폭 하향 조정된 것으로 지난해 9~11월 이후 최저치다.
이 기간 16세 이상 노동가능 인구는 8만명 늘어난 2984만명으로, 실업자 수는 2만4000명 감소한 249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평균 임금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실업률이 7% 이하로 내려갈 때까지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시장은 영국의 실업률을 주목해왔다.
필립 러쉬 노무라인터내셔널 이코노미스트는 "BOE의 실업률 목표치는 2016년 하반기가 되어야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인상은 2015년 2월 정도에 처음으로 포착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