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2일 일본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1.05엔(0.15%) 내린 1만4404.02에 문을 열었다.
일본증시는 나흘만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오는 17~18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엔화 하락세가 주춤한 점도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9시4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7% 내린 99.64엔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시리아를 둘러싼 경계감은 다소 완화되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간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국제사회로의 시리아 화학무기 이관을 촉구했던 러시아 제안을 지지한다고 언급하고, 시리아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키노 미스시게 이시요시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대외적으로 시리아 우려가 잠잠해지고 중국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하지만 엔화 약세 흐름이 주춤해져 수출주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파나소닉(-0.76%), 캐논(-0.32%) 등 기술주와 도요타자동차(-0.95%), 미츠비시자동차(-6.53%) 등 자동차주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JFE홀딩스(0.54%), 도쿄제철(0.80%) 등 철강주는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