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법무부는 제4회 법조윤리시험 합격률이 76.4%로 지난해 합격률인 97.6%보다 2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치뤄진 4회 법조윤리시험에는 총 2430명이 응시해 그 중 1858명(76.4%)이 합격했다. 1회와 2회 법조윤리시험 합격률은 각각 99.4%, 73.9%였다.
◇합격자 현황(자료=법무부)
법조윤리시험은 각 로스쿨에서 법조윤리 과목을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변호사시험과는 별도로 매년 1회 실시하며, 변호사시험 합격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합격 기준은 70점 이상(Pass/Fail 방식)으로, 객관식 40문항 중 28문항 이상 취득시 합격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시험은 기존의 기출영역을 벗어나 법조윤리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출제했다"며 "단편적 지식을 묻는 문제를 지양하고 관련 법규에 관한 충분한 이해도, 실제 사례에 대한 응용력 등을 평가하는 문제를 다수 출제해 변별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불합격자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6개월 동안 법무부 변호사시험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5회 법조윤리시험은 내년 8월 초순경에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