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바이오스페이스(041830)에 대해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성과 가정용 체성분 분석기의 시장 형성을 감안할 때 향후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체성분 분석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와 달리 미국·유럽·중국 등은 시장 형성 초기"라며 "수출액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3% 성장했고 같은 기간 수출 비중은 39%에서 58%로 커졌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새로운 시장 형성과 함께 수출액은 올해와 내년 각각 27%·28%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시장에서의 성장동력은 가정용 체성분 분석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00만~2500만원대의 전문가용 체성분 분석기 이외에 29만7000원의 가정용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 다이얼'의 고성장에 주목할만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과체중과 비만 인구가 늘고 있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제품이 출시되면서 국내에서 약 3000대를 판매했고 올해는 50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