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12거래일 연속 순유출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6거래일째 돈이 빠져나갔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484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1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555억원 감소한 89조9594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는 1178억원 줄었고, 해외 펀드에서도 377억원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는 1241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3603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053억원 감소한 53조5395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1조3427억원 늘어난 72조6282억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5715억원 증가한 344조2189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설정액 운용수익 합산)은 336조407억원으로 전 거래일대비 7492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