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15거래일 연속 순유출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9거래일째 돈이 빠져나갔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67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67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2160억원 감소한 89조2620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는 1380억원 줄었고, 해외 펀드에서도 780억원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는 5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653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540억원 증가한 53조6560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1조6270억원 늘어난 75조7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조1900억원 증가한 342조858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설정액 운용수익 합산)은 334조9890억원으로 전 거래일대비 1조1200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