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8거래일 연속 순유출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2거래일째 돈이 빠져나갔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029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680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950억원 감소한 90조4109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는 1599억원 줄었고, 해외 펀드에서는 351억원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는 116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머니마켓펀드(MMF)는 325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010억원 증가한 53조4604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3226억원 줄어든 71조4827억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6105억원 감소한 344조4239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설정액 운용수익 합산)은 333조7870억원으로 전 거래일대비 5832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