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10거래일 연속 순유출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4거래일째 돈이 빠져나갔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74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28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170억원 증가한 90조4030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는 1510억원 늘었고, 해외 펀드에서는 330억원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는 15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머니마켓펀드(MMF)는 5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400억원 증가한 53조6550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40억원 늘어난 70조7180억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50억원 증가한 340조704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설정액 운용수익 합산)은 331조7690억원으로 전 거래일대비 8850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