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는 B tv에서 애니메이션 ‘미앤마이로봇 시즌2’와 ‘풍선 코끼리 발루뽀’의 주문형비디오(VOD)를 독점 서비스한다고 24일 밝혔다.
‘미앤마이로봇 시즌2’와 ‘풍선 코끼리 발루뽀’는 SK브로드밴드가 각각 ‘시너지미디어’, ‘포브디지털’과 공동투자한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8월 말부터 EBS에서 방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지상파에서 방영을 시작하면 IPTV 서비스로는 B tv에서만 VOD로 서비스하기로 제작사와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애니메이션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통해 독점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 동안 SK브로드밴드는 ‘뽀롱뽀롱 뽀로로’, ‘로보카 폴리’. ‘부릉부릉 브루미즈’, ‘라바’, ‘놀이터구조대 뽀잉’ 등 다수의 국내 애니메이션에 투자했다. 또 오는 2014년 방영을 목표로 프랑스와 한국이 공동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레이디 버그’와 ‘세븐 씨’에도 참여, IPTV·모바일IPTV 독점 방영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은 “B tv의 애니메이션 독점 서비스는 양질의 콘텐츠 제공 뿐 아니라 국내 중소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국산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