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박병엽 팬택 부회장이 조만간 사퇴한다.
24일 복수의 팬택 관계자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최근 국내외 휴대폰 시장에서의 실적 악화 및 경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곧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부회장은 갑상선 질환 등으로 인해 고통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워크아웃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강도의 업무를 수행하다 건강 상황이 극도로 악화된 것이다.
한편 박 부회장의 사퇴와 함께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도 뒤따를 예정이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팬택은 조만간 전체 인력의 35%를 감원할 계획이다.
오뚝이 팬택에게 시련의 계절이 닥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