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16거래일 연속 순유출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30거래일째 돈이 빠져나갔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28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7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920억원 감소한 89조1700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는 470억원 줄었고, 해외 펀드에서도 440억원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는 112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82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000억원 감소한 53조5560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720억원 줄어든 75조663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5150억원 감소한 342조343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설정액 운용수익 합산)은 335조1040억원으로 전 거래일대비 1150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