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5일
청담러닝(096240)에 대해 수학사업부의 부각으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매출비중이 73.7%에 달하는 청담어학원의 실적이 전년대비 하회하겠지만 프리미엄 수학학원인 CMS의 급성장으로 전체적인 매출과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며 CMS 에듀케이션에 따른 영어사업부의 부진 상쇄를 전망했다.
그는 "내신성적이나 논술 등 창의적 사고를 중시하는 입시트랜드 변화에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예상 주가수익률(PER)은 7.3배 수준으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어서 영어사업부의 부진보다는 수학사업관련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2008년 말 19개였던 CMS 학원수는 출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지난 2분기 45개로 크게 증가했다.
김 연구위원은 "매출비중이 24%에 그쳤지만 높은 수익률로 기업 전체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 300억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33.9%, 78.8%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전체 연결매출은 1198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으로 전년대비 6.0%, 10.2%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