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풍력株, 지난해 4Q 안정적 실적 달성한 듯

입력 : 2009-02-03 오전 8:03:00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현대증권은 풍력발전 시장의 높은 성률과 국제 경쟁력 확보 등을 감안하면 시장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3일 "풍력 단조부품 회사들은 평균 2년치 이상의 수주잔고로 안정적인 실적달성을 했다"며 "설비증설로 국제 경쟁력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태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2% 증가한 339억원으로 추정하며 경쟁사 중 가장 안정적인 제품군을 보유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태웅의 매출구성은 풍력부품 49%, 화학/플랜트 부품 22%, 선박엔진 부품 19%이다.
 
아울러 그는 현진소재의 4분기 영업이익을 284억원으로 추정하며 시장예상치를 넘어서는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 이유로 고마진 제품의 비중증가와 환율효과를 꼽았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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