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5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대비 1.31포인트(0.06%) 내린 2206.22에 문을 연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56분 현재 0.28% 오른 2213.63에 거래되고 있다.
상하이자유무역지대가 오는 29일 출범식을 갖고 10월1일부터 공식 가동된다는 소식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상하이자유무역지대 내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그간 이용이 제한됐던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다음달 1~10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유동성 부족 현상이 심화된 점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울러 인민은행이 약 두달만에 시중에 자금을 풀었다는 소식에도 단기금리가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는 점 역시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시중에 88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업종별로는 교통은행(0.47%), 건설은행(0.23%). 민생은행(0.72%) 등 은행주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중국선박개발(-1.02%), 상해진화항만기계(-1.40%) 등 해운주와 보산철강(-0.47%), 내몽고보토철강(-0.94%), 우한철강(-1.24%) 등 철강주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