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고양삼송 우림필유' 잔여가구 분양

분양률 90%대 육박..주변 시세 대비 4~5000만원 저렴

입력 : 2013-09-25 오후 2:30:14
◇'고양삼송 우림필유' 단지 모습.(사진제공=우림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가을이사철을 맞아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전세 세입자들이 매매수요로 움직이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25일 우림건설에 따르면 고양 삼송지구에서 분양 중인 '우림필유 브로힐'이 이달 들어 문의전화와 방문자가 늘면서 분양률이 90%대에 육박하는 등 잔여가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이종훈 우림건설 분양 담당자는 "전셋값이 치솟자 가격경쟁력을 갖춘 아파트를 매매하는 쪽으로 전세수요가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아파트는 최근 신분당선 연장 호재에 주변 시세 대비 4000만~5000만원 정도 낮은 분양가가 관심을 끄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우림건설은 최근 고양삼송 우림필유 분양가를 최초 분양가보다 26% 정도 내렸다. 가구당 평균 1억2000만원 정도 가격이 낮아져 전용 99~114㎡를 3억2000만~4억1000만원대에 분양받을 수 있다.
 
기준층 분양가는 3.3㎡당 910만원대로 현재 할인경쟁 중인 주변 아파들의 시세에 비해서도 4000만~5000만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여기에 미분양 잔여가구 모두 6억원 이하로 양도세 면제 대상이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들은 취득세도 감면 받는다.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 조건이며, 계약 후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입주는 오는 10월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5~23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99㎡ 368가구 ▲114㎡ 84가구 ▲114㎡(팬트하우스) 3가구 등 총 455가구로 구성됐다.
 
신분당선이 완공되면 강남까지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지며, 은평뉴타운과 직선거리로 100m쯤 떨어져 있어 사실상 서울생활권과 다름없다.
 
또 시청까지는 불과 14km 거리이며, 3호선 삼송역에서 종로3가역까지 2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이 일대에는 2014년 GTX 노선도 착공 예정이며, 서울 외곽순환도로·통일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신세계그룹이 삼송지구 내 4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7년까지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건립하기로 함에 따라 그동안 지적됐던 기반시설 부족 문제도 상당부분 해결될 전망이다.
 
단지 서쪽으로는 총 18홀 규모 뉴코리아CC 골프장이 위치해 그린 조망권을 확보했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서삼릉 야영장이 있어 주말 캠핑을 즐기기에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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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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