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동양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불거진 동양증권의 고객 예탁금 대량 이탈사태에 대해 금융당국이 또 한번 진화에 나섰다.
그는 "최근 시장의 우려속에 돈을 맡긴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동양증권의 고객자산은 안전하다"며 "일부 중도해지에 나설 경우, 그 손실을 투자자가 부담해야 할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일문일답이다.
-금감원 TF구성 시점은?
▲추석 이전부터 시장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동양그룹에 대책을 요구한 내용은?
▲대주주 오너로서 책임을 갖고서 투자자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촉구했다.
-어제 이관희 이사장이 동양네트워크에 오리온 주식 증여결정했는데, 회사 살리기 차원으로만 볼 수 있나?
▲언론을 통해 접했다. 내용파악이 필요하다.
-동양증권 CMA, 펀드 자금 유출 동향이 어떤지?
▲지난 23일 1조원, 24일에는 2조원 정도 유출됐다. 25일 오전에는 전일 오전 대비해서 절반으로 줄었다. 안정되고 있다.
-태스크포스의 구체적 목적은?
▲동양그룹은 감독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사의 관리감독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CMA의 경우 다른 증권사에서 고객 확보를 위해서 예금자 보호가 안된다는 헛소문을 퍼트린다는 말이 있는데?
▲25일 오후 금융투자협회주관으로 증권사 관련자들이 모여서 논의한다.
-동양 회사채 발행이 내일인데 진행상황은?
▲신고서 접수 이후 진행되고 있다.
-투자자보호대책 안에 기업어음·회사채는 포함되어있나?
▲진행상황을 봐서 별도로 말씀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