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주택시장 침체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공급과잉 등으로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투자자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임대료가 저렴하고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할 경우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0% 감면, 분양금액 저금리 대출 등 다양한 정부지원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
또 기존 오피스빌딩에 비해 쾌적한 사무환경과 편의시설까지 갖춰 중소기업체들의 사무실 이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지식산업센터도 대표 밀집지역인 구로, 가산 등에서 벗어나 안양, 의왕, 용인, 고양 등 수도권 지역으로 공급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무엇보다 교통여건과 업무연계가 편리한 지역을 선호하는 지식산업센터의 특성상 강남 테헤란밸리와 구로·가산 디지털단지 접근성이 뛰어난 안양벤처밸리 등 수도권 남부 지역이 떠오르고 있다.
안양벤처밸리는 강남권과 구로·가산 디지털단지로부터 약 16㎞ 거리에 위치하며, 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가까워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안양시청과 인접해 각종 행정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평촌스마트베이' 조감도.(사진제공=오성판지)
오성판지는 안양벤처밸리에 위치한 스마트스퀘어 초입에 '평촌스마트베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지상 21층, 연면적 4만6606㎡ 규모이며 안양시 최초로 지식산업센터와 상가, 기숙사로 구성된 복합지식산업센터로 공급된다. 4호선 인덕원역과 평촌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47번 국도를 통한 15분대의 강남접근성과 57호 국지도를 이용한 구로·가산 디지털단지 접근이 용이하다.
또 설계특화를 통해 입주실 50%에는 2·3면 광폭발코니, 나머지 50%는 전용 64.8㎡이하의 면적으로 구성돼 3면 발코니 사무실의 경우 서비스 면적만 전용 48.6㎡에 달하는 등 최근 수요의 선호도를 최대한 반영하는데 설계 초점을 맞췄다.
편복도 도입으로 복도에서 중앙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채광, 환기, 통풍에도 도움을 주며 주차장과 옥상을 비롯해 1·4·5·16층에는 공원이 조성되는 신개념 지식산업센터이다.
지주자체사업으로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이며, 지식산업센터와 안양시 최초로 공급되는 오피스텔형 기숙사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 2014년 4월 완공예정이며, 사업비 전액을 조달하여 사업을 진행하므로 안정적인 사업구도를 확보했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813일대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평촌 오비즈타워'도 분양이 한창이다. 2만2563㎡ 부지에 연면적 12만4171㎡(지하 3~지상 35층) 규모로 2014년 12월 완공예정이다.
지하 1~지상 5층에 걸친 저층부 층고를 4.7~6.2m로 여유롭게 설계했고,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해 화물차가 사무실 앞까지 도달할 수 있다. 지상 1층에는 폭 30m의 대형하역장 2개소가 설치되며, 지하층 선큰가든과 옥외정원, 옥상 소공원 등 약 8300㎡의 풍부한 녹지공간을 자랑한다.
수도권 남부 지역에서는 용인 중동에서 연면적 7만1929㎡, 지하 2~지상 8층 규모의 '대우프론티어밸리'가 분양 중이다. 전 건물의 층고가 6m로 업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가능하며, 클린룸 등 GMP시설 설치, 호이스트 설치 등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폐수 집수조 설치공간 확보(1단지) 및 공용 회의실 등을 마련해 업무 효율성을 최대한 높였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송도 스마트밸리'(연면적 29만1184㎡, 지하 1~지상 28층) 대형복합단지로 구성돼 비즈니스, 제조, 업무지원, 주거 등 각 동별 기능이 뚜렷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일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하는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했다.
'삼송 테크노밸리'(연면적 18만8166㎡, 지하 3~지상 4층)도 고양 삼송택지지구에서 공급이 한창이다. 기업간 시너지효과를 위해 테크타운, 미디어타운, 판매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서는 지원시설동을 포함해 총 3개 시설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