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규모 10조원을 돌파했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하지만 고유가와 환율 영향 등으로 영업적자는 993억원을 기록해 지난 2001년 이후 7년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매출 계획을 10조 3000억원으로 잡고 영업이익은 약 6000억원, 투자는 전년 대비 50% 늘어난 700억원으로 정했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 및 흑자 달성'에 맞춰 해외수요를 적극 유치해 글로벌 항공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B777-300ER 3대 등 신형 항공기 5대를 도입하고 중국 톈진 화물 터미널 건설 등 지난해에 비해 50% 늘어난 87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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