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대외 악재에 '하락' 지속..1990선 등락

입력 : 2013-09-30 오전 11:06:34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가 확대되며 낙폭을 늘리고 있다. 1990선에서 등락 중이다.
 
종전 발표된 중국 HSBC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0.2를 기록해 예상을 하회했다.
 
미국의 재정 협상 우려와 이탈리아 정국 불안 등이 지속되며 지난 주말 해외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연이은 대외 불안에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7포인트, 0.82% 내린 1995.23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6억원, 85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551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0.43%), 통신업(0.16%) 만이 상승하고 있고, 건설(-1.76%), 증권(-1.73%), 운송장비(-1.59%)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인 가운데 삼성생명(032830)이 2.9% 상승하고 있다.
 
3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3.1% 오르고 있고, 양호한 수주 실적을 기록중인 삼성물산(000830)은 1.6% 상승 중이다.
 
반면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GS건설(006360)은 3.3% 하락하고 있고, 한진해운(117930)도 8% 내림세다.
 
동양그룹이 동양(001520)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3개사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히면서 그룹주가 약세다. 동양증권(003470)동양시멘트(038500)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포인트, 0.47% 내린 534.97을 기록 중이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실행위원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테마주가 상승세다. 안랩(053800)이 5.4% 오르고 있고, 링네트(042500)다믈멀티미디어(093640), 솔고바이오(043100) 등이 2~6% 오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써니전자(004770)미래산업(025560), 우성사료(006980)도 2~8%대 상승 중이다.
 
파트론(091700)플렉스컴(065270), KH바텍(060720) 등이 1~2% 오르는 등 IT부품주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고, 리홈쿠첸(014470)은 중국 수출 증가 전망에 10.7%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크레듀(067280)도 세리씨이오와의 합병 기대감에 6.7%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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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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