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인 닛산자동차와 마쯔다자동차가 북미 시장에서 총 26만대에 이르는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29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닛산은 2006~2010년 생산된 인피니티 M35와 M45 세단 16만10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닛산은 "가속 페달 센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센서가 엔진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 주행 중 속도가 떨어지거나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닛산은 비슷한 이유로 2005~2006년에 생산된 인피니티 모델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했다.
마쯔다자동차도 "마쯔다6 세단 9만8000대를 대상으로 리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마쯔다는 "2009~2013년 생산된 해당 차종에서 주행 중 문이 열리는 결함이 발생 할 수 있다"며 "리콜 대상 차주는 딜러샵을 찾아 문제가 있는 부품을 교체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닛산과 마쯔다는 "리콜 실시 기간은 올 가을까지"라며 "아직까지 관련 문제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