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협동조합 특화보증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보증료도 연 0.5%다.
30일 신용보증기금은 특화보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협동조합 희망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협동조합에 대해 공동 브랜드 개발과 설비 도입 등 초기 사업 자금의 원활한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또 서울, 대구, 대전의 3개 정책보증센터에서 전담한다.
제조업·도매업·유망서비스업·콘텐츠산업 등을 하는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 까지 보증한다. 보증료는 일반 보증의 약 3분의 1 수준인 0.5%이고 보증비율 100%이다.
상담은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신용조사 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모바일기기를 통해 한번에 지원, 기업에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종관 신보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협동조합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은 현재까지 미흡한 상황이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조합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동시에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