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살균제 파동으로 인해 가습기 대체재로 떠오른 에어워셔 시장에
위닉스(044340)가 '에어워셔 숨'을 내놨다. 지난 5월 내놓은 제습기 '뽀송'의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위닉스는 1일 '위닉스 에어워셔 론칭 미디어 데이'를 열고, 에어워셔 브랜드 '위닉스 에어워셔 숨'과 2014년형 에어워셔 신제품을 발표했다.
위닉스 에어워셔 숨은 살균제 사용의 원인인 물통을 제거한 서랍형 향균수조 설계를 적용해 세척이 한결 간편해졌다. 자연가습 방식으로 배출되는 수분입자가 미세해 세균과 오염물질 등이 함께 배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위닉스는 1일 '위닉스 에어워셔 론칭 미디어 데이'를 열고 에어워셔 브랜드 '위닉스 에어워셔 숨'을 공개했다.(사진제공=위닉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은 500cc, 400cc, 350cc 용량으로 국내 최초로 디스크 자동 세척 기능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플라즈마웨이브(PlasmaWave®) 공기정화 기술 ▲클린셀(Cleancel®) 항균 기술 ▲물넘침 방지 기술 등을 탑재했다. 크롬, 화이트, 오렌지, 블루 네 가지 색상으로, 용량과 색상에 따라 총 13개 모델이 출시됐다. 가격은 20만원 중반대다.
에어워셔는 가습기와 공기청정기가 결합된 제품이다. 위닉스에 따르면 에어워셔의 보급률은 3%정도(2012년 기준)로 지난 2007년 이후 4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회사 측은 올해 50만대 규모까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두식 위닉스 국내총괄영업이사는 "에어워셔 시장은 제습기 시장의 성장 추이와 닮아 성장 잠재력이 있다"면서 "2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뽀송과 같은 생활가전의 돌풍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