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 대해 "정부 여당의 본색을 들춰냈다"고 자평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현안질의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현안질의를 통해 집권세력의 권력 핵심부가 검찰의 독립성을 파괴하고 검찰 길들이기 차원에서 검찰총장 찍어내기를 진행한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바야흐로 사실상의 공안정치와 공포정치가 시작되고 있다고 체감했다"며 "대다수 국민들은 공안정치와 공포정치의 국면으로 진입한 사실을 여전히 깨닫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가 곧 민주당의 역사인 것처럼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위기 시대에 바로 공안 통치와 공포정치가 시작된 것을 국민들에게 일성으로 알려야 할 책임과 의무, 사명감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전 원내대표는 또 기초연금 공약 후퇴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을 약속한 후보시절과 지금 경제상황과 재정상황에는 변화가 없고, 공약 파기 이유는 대선에서 표를 뽑아먹을 만큼 뽑아먹은 상황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