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시황)코스피,자동차주 급락..방산주 꿈틀

입력 : 2013-10-02 오후 1:02:55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2000선 위에서 횡보하고 있다. 장중 한때 200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1999포인트를 저점으로 기록한 이후 강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2일 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1포인트(0.30%) 2004.7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95억원, 622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1785억원 수준까지 매도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업종을 1000억원 가량 사들이며 매수 집중하고 있다. 유통,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은 소폭 매도 우위로 대응하고 있다.
 
기관은 자동차, 조선 등으로 구성된 운송장비업종에 대해 100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자동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3인방 가운데 기아차(000270)는 4.41%까지 하락폭을 확대했다.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도 각각 1.96%, 2.95% 내림세다.
 
반면 외국인이 집중 매수하고 있는 전기전자업종, 특히 반도체주들의 흐름이 견조하다.
 
삼성전자(005930)는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선반영됐고, 4분기를 기대해보자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면서 2.6%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3.67% 오름세다.
 
한미안보협의회에서 양국이 북한의 핵과 대량 살상무기(WMD) 위협에 대비한 '맞춤형 억제전략'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미 국방장관이 공식 승인했는 소식에 방산주들이 상승폭을 키웠다.
 
휴니드(005870), 스페코(013810), 풍산(103140) 등이 1~3%대로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큰 움직임없이 532선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포인트(0.35%) 오른 532.2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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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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