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계열은행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월세 고객을 위해 공동으로 '하나 월세론'과 'KEB 월세론'을 7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월세론은 임차보증금이 있는 일부 월세 고객은 물론 하나은행의 경우 임차보증금이 없는 순수 월세 고객도 대출 신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출한도는 월세 이체자금 용도의 경우 잔여 임차기간의 월세금액 범위 내에서 최고 5000만원, 임차보증금이 있는 고객의 경우 서울보증보험에 가입해 임차보증금의 80%에서 잔여 월세를 차감한 범위 내 최고 3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두 은행의 월세론은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언제든지 상환이 가능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임차보증금이 있는 고객이 서울보증보험에 가입하면 생활자금 용도로도 대출이 가능하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월세론 공동 출시 기념으로 연말까지 대출 고객에게 대출금리 연 0.5%를 우대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양행은 공공임대아파트 임차인에게 대출한도를 더욱 늘린 공공임대아파트 전세대출도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임차보증금의 95% 범위 내 최고 3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전세 고객들에 비해 은행 대출 이용이 어려웠던 월세 고객들과 공공임대아파트 고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앞으로도 전월세 고객에 대한 금융 지원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