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국내 기업과 베트남과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한-베트남 기업인의 밤'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베트남에 국내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력을 알리고 베트남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한 것으로,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이 베트남을 순방한 후 두 나라 간 경제협력과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베트남은 빠른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소비가 매년 늘지만 자원이 고갈되고 기존 발전설비용량이 부족해 동남아시아 국가 중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에 가장 적극적이다. 베트남 정부는 2011년 2%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9.3%로 늘리기로 하고 정부 주도 아래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 중이다.
이재식 산업부 산업기술기반팀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국내 기업과 베트남과의 교류를 돕는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