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창의적 디자인으로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디자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2013 우수디자인' 상품을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한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에는 751개 기업 총 1703점의 디자인 상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630점이 GD상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의 G2는 우수 디자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1년 '매직 스페이스(Door in Door)'를 적용한 일반형 냉장고, 지난해 올레드(OLED) TV'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은 3년 연속 쾌거다.
삼성전자의 2013스마트허브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에프타입'은 각각 국무총리상으로 선정되는 등 총 82점이 수상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정대상을 상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사회인프라 등 국민생활과 관련된 유·무형의 모든 분야로 확대했다.
또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우수디자인 상품·서비스에 대해 유니버설디자인특별상을 수여하는 등 디자인을 통한 국민행복 증진을 도모했다.
한편 올해 GD상품은 미국 IDEA 등 전 세계 11개국 360여개의 혁신적인 우수디자인 상품들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13' 월드베스트디자인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우수 디자인(GOOD DESIGN)’ 대통령상에 선정된 LG전자의 'G2'.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