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28일째 매수에 '상승'..2000선 회복(9:20)

입력 : 2013-10-07 오전 9:20:05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상승 출발해 2000선에서 등락 중이다. 미국발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28거래일 연속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16포인트, 0.21% 오른 2001.14를 기록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해결 기대감도 나오며 상승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의 정부폐쇄 해결 기대감과 이탈리아 정국 안정이 호재로 반영되며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60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264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0.95%), 전기전자(0.73%), 통신업(0.39%)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음식료품(-0.44%), 보험(-0.43%), 은행(-0.41%)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실적 호조에 0.7% 상승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반도체 가격 상승 소식에 1.6%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현대중공업(009540)도 1% 내외로 상승 중이다.
 
 
NAVER(035420)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평가에 2% 상승 중이고, 전기차 성장 모멘텀에 삼성SDI(006400)가 1.6% 오르고 있다.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LG전자(066570)가 1.9% 상승하고 있고, 석유화학 제품 마진의 견조와 타이어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롯데케미칼(011170)이 1.5% 오름세다.
 
두산중공업(034020)은 인수 계획 무산 소식에도 불구하고 3%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4포인트, 0.44% 오른 534.3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CJ E&M(130960)은 내년도에 높은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2.1%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파라다이스(034230)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게임빌(063080)컴투스(078340)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두 종목 모두 5~7%대 상승하고 있다.
 
바이넥스(053030)는 일본 니치이코 제약의 지분 투자로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감에 7.5%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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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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