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키워드)일본 증시,수익률 낮아져..'제2성장전략' 주목

입력 : 2013-10-08 오전 8:11:30
아시아 키워드
출연: 신 지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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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지난주보다 7% 넘게 하락
· 임시국회 개원 예정
· 상반기 실적시즌 시작

▶국경절 소비 증가, 증시에 도움될까
· 국경절 연휴, 여행객 급증
· 소매, 요식업, 관광업종: 소비 주도
 
어제 일본 증시는 1% 넘게 하락한 선에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미 연방정부 예산을 둘러싼 의회내 협상이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었던 영향이 컸는데요. 지난 주부터 7% 넘게 떨어지며 도쿄올림픽 결정 직전의 주가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일본에서는 다음주에 임시국회가 개원될 예정입니다. 아베노믹스의 ‘성장전략 2탄’과 관련된 구체적인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 기대되구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상반기 실적발표시즌도 시작됩니다. 하반기 대기업들이 경제환경을 밝게 보고 있는 상태여서 기대감도 큽니다.
 
어제 발표된 노벨의학·생리학상에 수상자로 유력했던 일본인이 선정되지 않았죠. 오늘 바이오 관련주로 매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는 점 주목할만하구요. 엔화가 1달러에 96엔수준까지 가면서 엔저기조가 주춤함에 따라 수출주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을 살펴보겠습니다. 7일간의 황금연휴를 끝내고 개장할 화요일 중국증시 기대감도 크지만 기대에 못미칠 가능성도 큽니다.
 
한 가지 기대할만한 점은 이번 국경절 연휴기간 소매·요식업체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했다는 점인데요.
 
이번 국경절 연휴기간 전국의 여행객 수는 6억1500만명이 달했다고 합니다. 소매·요식업체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한 약 8700억위안(156조원)에 달합니다,
 
국경절 소비를 주도한 것은 소매, 요식업, 관광과 문화오락업종입니다. 보석장식품, 스마트 폰과 같은 디지털기기의 판매도 함께 급증했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인구의 2% 수준인 2718만명의 중산층들은 전세계 명품소비시장의 3분의 1을 구입할정도로 소비력이 대단한데요, 우리나라를 방문한 15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은 1인당 70만원 이상, 총 3500억원어치를 구매했고, 영국에선 1인당 8000파운드을 샀다고 합니다.
 
세계 은행이 동아시아 신흥국들에 대해 선진국의 출구 전략에 대비한 금융 건전성 확보에 노력하라고 한 점도 주목해야 할 것이고,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중국의 수출관련 경제지표도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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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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